본문 바로가기
가볼만한곳

세종 국립수목원 예약 필수? 직접 다녀온 후기

by 비보스 2020. 11. 22.

안녕하세요. 비보스입니다.

 

드디어 세종특별시의 국립 수목원이 개장을 했습니다.

 

"국내 최초 도심형"이라던가 "축구장 90개 규모"라는 타이틀이 신기해서 가보고 싶었어요.

 

휴일에 시간을 내서 찾아가봤습니다.

 

세종 국립수목원은 2020년 10월 17일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했어요.

 

 

주차장도 굉장히 넓고 깔끔해서 놀랐지만, 그 만큼 많은 사람들 때문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동시 관람은 5,000명으로 제한입니다.

 

2020년 12월 31일 까지만 시범 운영 기간이라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해요.

 

이후에는 5,000\의 입장료가 생기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합니다.

 

 

관람시간도 보통 오후 5시까지라서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제대로 못보고 올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음식같은 경우에도 제한될 수도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은 힘들다고 합니다.

 

 

돗자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리를 차지하는 피해를 줄 수 있어서 금지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제가 뜻밖에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요. 휴대폰으로 사진찍기 위한 삼각대도 반입을 금지하더라고요.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매표소와 입구가 나와요.

 

사계절 온실은 큰 건물이라서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

 

 

입장 전에는 철저하게 온도측정과 방명록을 적고 있어요.

 

그래서 더 안심하고 관람이 가능한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직원분들이 엄격해서 더 좋았어요.

 

앞에 커플분의 카메라 삼각대를 못들고 가게 하더라고요.

 

 

매표소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 안내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사계절온실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유지가 되고 있어서 불가능했지만, 2020년 11월 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포스팅하는 지금 이 시점에는 예약없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해요!

 

그래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는 예약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밖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밖이 훨씬 넓고 시원하니까요.

 

 

추천 코스도 있어서 한번 봤는데, 정말 엄청난 크기더라고요.

 

왜 축구장 90개 규모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3시간 코스로 보려면 마음먹고 와야겠어요. 

 

 

멋진 풍경과 한옥집이예요. 뒤로 보이는 높은 빌딩들이 참 대조적인 풍경이예요. :)

 

저는 간단하게 1시간 정도만 둘러보았습니다.

 

 

분재원을 지나 전통 정원에도 도착했어요.

 

세종 국립수목원이 정말 좋은 점이 각 스팟마다 지도가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현 위치도 표시가 되어 있어서 넓어도 길 잃을 것 같지 않았어요.

 

 

중간중간에 벤치가 있어서 쉴 수도 있어요.

 

제가 둘러보니까 사계절온실(내부)가 정말 가고 싶어졌어요.

 

밖에 둘러볼 곳도 많고 나무들도 많지만, 워낙 넓어서 휑한 느낌이 조금 들어라고요.

 

어차피 다 구경도 못했고해서,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거는 제가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양서류관찰원"에 분홍색 알들이 있어서 찾아보니까 "왕 우렁이의 알"이라고 하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엄청 큰 우렁이들이 정말 많아요.

 

 

이 사진은 도심형 국립수목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진같아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나가기 전에 알았는데, 식당과 카페가 매표소 바로 옆에 있었더라고요.

 

식물원 답게 작은 화분들도 판매하고 있고, 그 옆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어서 한번 둘러보기 좋아요. :)

 

 

세종 국립수목원은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는 자유롭게 모두 관람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5단계라도 격상이 된다면 다시 사계절 온실은 예약제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확인하고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