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 핑크뮬리보러 가기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비보스입니다.
이제 정말 가을이 찾아 왔어요. :)
여러분들은 요즘 SNS에 유행하는 '핑크뮬리'를 아시나요?
'핑크색 갈대'처럼 생긴 이 식물은 '카필라리스 쥐꼬리새' 또는 직역하여 '분홍 쥐꼬리새' 라고 합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생겼죠... 사람들이 왜 좋아라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온 식물로 딱 이때! 가을! 9월에서 11월에 예쁜 핑크색으로 물든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상쾌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그리고 얼른 금방 추워지기전에 가야합니다.
지금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는 핑크뮬리 열풍으로 저도 인증샷을 찍으러 한밭수목원으로 갔습니다.
한밭수목원은 일년에 사계절에 한번씩, 적어도 4번은 오는 것 같아요.
타이틀이 '중부권 최대의 수목원'인 만큼 시설도 잘 갖추어져있고, 계절마다 피는 꽃과 나무들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예요.
남문광장입니다. 벌써 나무들이 울긋불긋해요.
어렸을 때 여기서 자전거도 타고 스케이트 보드도 탔던 기억이 나네요.
주차장도 넓고, 가족끼리 나들이 오기 딱 좋은 곳이예요.
핑크뮬리와 예쁜 사진을 찍을 생각에 신이나서 한밭수목원 동관으로 향했습니다.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이 있는데, 그 중에 동원에만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저는 동원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너무너무 실망했어요...
월요일에는 동원이 휴원이라는 겁니다...
혹시나 하고 한밭수목원 공식 홈페이지도 확인해보니 정말이더군요.
정말 속상했어요. 여러분들은 저같은 실수하지 마세요...
그리고 동절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에 가도 입장할 수 없으니 이 점도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쓰린 마음을 안고 산책 나온김에 바람을 쐬기로 했어요. 그래도 날씨는 좋으니까요. :)
대전 자전거 대여 서비스 '타슈'입니다. 충청도 사투리의 귀여운 이름이예요.
대전에서 나고 자랐지만, 사실 처음 이용해봅니다.
타슈를 빌릴 수 있는 장소에 대전에 상당히 많이 있어요.
이용하는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휴대폰 소액결제로 1시간에 500원입니다.
시원한 저녁공기를 맡으며 강가를 달리는 자전거는 언제나 기분이 좋아요.
남문광장부터 엑스포 다리까지 신나게 라이딩을 하고 돌아왔어요.
마지막으로 한밭수목원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매점과 분수대입니다.
시원한 음료수 한잔 마시면서 여유로운 휴일의 끝을 보내요. :)
여러분들도 날씨가 너무 추워지기전에 가을 공기로 기분전환하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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